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 개소 20주년 기념식 11월 7일 개최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 설립 20주년을 맞아 오는 11월 7일 수원시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에서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기념식은 지난 2006년 정식 개소 이래 수원 지역 가족 복지의 한 축을 담당해 온 센터가 시민 및 복지 실무자들과 함께 지난 20년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의 공식 표어는 '존중과 공감으로 이어온 20년, 가족의 미래를 잇다'로 정해졌으며 오전 10시부터 본행사가 진행된다. 센터 측은 건강한 가족 관계 형성을 위해 함께 걸어온 시민과 종사자들이 모여 그간의 여정을 돌아보고, 향후 센터가 수행해야 할 정책적 역할을 모색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원특례시와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의 공식 발표 자료에 따르면, 센터는 2006년 개소 이후 건강가정기본법에 근거해 교육과 상담 및 문화 프로그램 등을 다각도로 펼쳐왔다. 사단법인 수원가족지원센터가 위탁 운영을 맡아오며 일반 가정뿐만 아니라 한부모 및 다문화 가정 등 다양한 가족 형태에 맞춘 지역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기념식 1부 행사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하는 합창과 댄스 식전 공연으로 막을 연다. 이어 20년간 지역 사회 복지 증진에 헌신한 유공자들과 센터를 거쳐 간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빈 축사와 기념사가 진행되며 상호 연대감을 다질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 행사에서는 가족 및 부부 상담 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숭실사이버대학교 이호선 교수가 초청 강연을 맡는다. 이 교수는 '마음을 묻는 시간이 필요한 가족에게'라는 주제로 강단에 올라 가족 간 유대 회복을 위한 메시지를 전한다.
이호선 교수는 이번 특강을 통해 현대 가족이 겪는 관계적 갈등과 단절의 문제를 진단하고, 서로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는 실질적인 대화 방식을 안내한다. 구성원 간 감정을 확인하고 존중과 공감을 바탕으로 갈등을 해결하는 실천 방안이 이번 강연에서 집중적으로 다뤄질 계획이다.
본행사 외에도 한누리아트홀 로비와 야외 공간에서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상설 부대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방문객들이 20주년의 역사와 발자취를 기념하고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20주년 기념 포토존이 현장에 설치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시민들이 손수 기념품을 제작할 수 있는 키링 만들기 체험 공간이 상설 부스로 운영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청소년 등 다양한 세대가 손쉽게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문화 전시 공간에서는 '제12회 가족이 있어 행복한 사진·영상 공모전'의 수상작 전시회가 함께 열린다. 지역 시민들이 직접 응모해 선정된 일상 속 가족의 따뜻한 순간과 사연들이 사진과 영상 매체로 전시되어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성희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장은 "20년 동안 수원시 가족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행복하고 건강한 관계 형성을 지원해 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가족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센터가 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지역 복지 현장에서는 이번 20주년 기념식이 사회적 변화에 발맞춰 가족 지원 안전망을 재정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인 가구 증가와 다문화 가구 확대 등 다양해진 가족 구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통합 가족 복지 허브로서 센터의 역할이 한층 강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