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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2027년 시정 설계할 청년정책네트워크 100명 모집

H브릿지저널업데이트 2026.11.02 07:49
홍정원 기자
용인특례시 제7기 청년정책네트워크 모집 포스터/용인시
용인특례시 제7기 청년정책네트워크 모집 포스터/용인시

경기 용인특례시가 청년들의 정책 결정 과정 참여를 확대하고 현장 체감형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제7기 용인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을 모집한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청년 주도의 정책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행정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모집은 2026년 11월 2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선발 규모는 100명 이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용인시에 주민등록을 둔 거주자뿐 아니라 관내 직장 재직자 및 사업자, 관내 대학교와 대학원 재학생을 포함한 18세부터 39세 청년이다.

선발된 위원들의 공식 활동 기간은 2027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2개월이다. 최종 선발 결과는 서류 검토를 거쳐 2026년 12월 7일 개별 통지될 예정이며 2027년 1월 열리는 발대식에 참석해야 정식 위촉 자격이 부여된다.

용인시는 2020년 7월 '용인시 청년 기본 조례' 제15조를 근거로 제1기 청년정책네트워크를 출범시킨 이래 지속해서 청년 소통 창구를 가동해 왔다. 현재 운영 중인 제6기 조직에 이어 구성되는 이번 제7기는 시정 전반에 청년의 시각을 반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제7기 위원들은 도시재생, 문화복지, 주거교육, 참여권리, 취·창업, 홍보 등 6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하게 된다. 각 분과는 청년 공간 구성과 환경 개선부터 주거 안정, 청년 일자리 창출, 시정 홍보에 이르는 세부 정책 의제를 직접 연구하고 발굴한다.

네트워크 참여자들은 신규 정책 제안뿐만 아니라 기존에 시행 중인 용인시 청년 사업을 상시 점검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청년들의 실질적 체감도를 점검하고 미비점을 보완하는 피드백 과정을 통해 지자체 사업의 고도화를 돕는다.

시는 참여 위원들의 안정적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정기 분과회의 참석 등에 따른 소정의 회의 및 활동 수당을 예산 범위 내에서 지급한다. 활동 기간 우수한 성과를 보인 참여자에게는 용인특례시장 표창과 상장이 수여되며 모든 과정을 마친 위원에게는 활동증명서가 발급된다.

아울러 위원들에게는 시가 자체 추진하는 청년축제기획 태스크포스(TF) 및 청년친화도시 TF 등 주요 시정 프로젝트에 우선적으로 합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단순한 자문 역할을 넘어 행정 기획과 실행 단계에 직접 개입할 수 있는 통로가 열리는 셈이다.

일각에서는 청년 거버넌스 기구가 단순 자문이나 의견 수렴 수준의 요식 행위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대해 용인시는 분과별 제안 사항을 실무 부서와 직접 연계하고 TF 파견 제도를 병행해 정책 반영률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용인특례시 누리집 또는 청년포털 '청년e랑'에서 지원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관련 증빙서류와 함께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 검증을 위해 최근 1개월 이내에 발급된 주민등록초본이나 재직·재학증명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용인시 청년정책과 관계자는 청년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마련하려면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행정에 적극 반영하는 체계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지역의 청년 문제를 주도적으로 고민하고 시정 발전에 기여할 청년들의 폭넓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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