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수지구, 초교 5곳 어린이보호구역 미끄럼방지포장 9450㎡ 재정비
경기 용인특례시 수지구가 관내 초등학교 통학로 일대의 보행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노후 미끄럼방지 포장 정비 사업을 완료했다. 2026년 11월 2일 용인특례시 수지구에 따르면, 구는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확보하고자 노면 마모가 심하거나 변색된 어린이보호구역 내 도로 9450㎡를 새로 단장했다.
이번 정비 사업은 관내 주거 밀집 지역과 인접해 차량 통행량과 학생 보행량이 많은 초등학교 주변을 중심으로 집중 추진됐다. 정비 대상은 죽전동 대현초등학교를 비롯해 상현동의 서원초등학교와 솔개초등학교, 풍덕천동의 풍덕초등학교와 풍천초등학교 등 총 5개 학교 주변 통학로다.
용인특례시 수지구가 2026년 11월 2일 발표한 정비 내역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10월 19일부터 10월 30일까지 열두 날 동안 진행됐다. 총사업비는 2억 7000만 원이 투입됐으며, 현장 실사를 통해 노면 훼손도가 높아 미끄럼 방지 기능이 약화된 구간을 우선 선별해 시공했다.
학교별 세부 정비 면적을 살펴보면 대현초등학교 인근이 2002㎡로 가장 넓은 구간에 걸쳐 정비됐다. 이어 풍덕초등학교 일원 2198㎡, 서원초등학교 일원 1792㎡, 솔개초등학교 일원 1757㎡, 풍천초등학교 일원 1701㎡ 등 총 5개 초등학교 구간의 노면 포장이 전면 교체됐다.
어린이보호구역에 적용되는 미끄럼방지 포장은 노면 마찰력을 증대시켜 젖은 노면이나 내리막길에서 차량의 제동거리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적색 계열의 도막형 포장은 운전자의 시각적 인지도를 높여 통학로 진입 시 자연스러운 감속을 유도하는 효과도 갖는다.
그동안 해당 구역들은 오랜 차량 통행과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붉은색 포장이 퇴색되고 마찰 계수가 떨어져 운전자 시야 확보와 보행 안전에 대한 보수가 요구돼 왔다. 구는 이번 재포장을 통해 운전자가 어린이보호구역에 진입했음을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시각적 환경을 개선했다.
동절기를 앞두고 진행된 이번 보수 작업은 결빙이나 강설 시 발생할 수 있는 차량 미끄럼 사고를 선제적으로 방지하는 데도 기여할 전망이다. 훼손된 노면 균열 사이에 스며든 수분이 얼어붙으며 생기는 포트홀 등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목적도 포함됐다.
수지구 관계자는 학교 주변 도로에서 운전자의 시야를 명확하게 확보해 미끄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후 시설물을 지속해서 개선하는 등 어린이가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관내 초등학교 간담회 등을 통해 제기된 통학로 안전 개선 요구를 반영하고, 도심형 스쿨존의 안전 인프라를 확충하는 지자체 시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관내 전역에서 보행로 개선과 안전 시설물 정비가 순차적으로 이어지며 통학 안전망이 보강되고 있다.
수지구는 향후에도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면 표시, 표지판, 안전 펜스 등 교통안전 부속 시설의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보수가 필요한 구간이 발견될 경우 신속히 정비 예산을 배정해 보행 취약계층의 통행 안전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