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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의회, 2027년도 예산·행감 대비 의정 역량강화 연수 실시

H브릿지저널업데이트 2026.10.29 22:32
홍정원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의원 및 관계자들이 27일 충북 단양에서 열린 ‘2026년 의정역량강화 교육’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용인시
용인특례시의회 의원 및 관계자들이 27일 충북 단양에서 열린 ‘2026년 의정역량강화 교육’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용인시

용인특례시의회가 다가오는 제2차 정례회에 대비해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의 역량을 강화하는 집중 연수를 마쳤다. 시의회는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간 충청북도 단양군 일원에서 전체 의원을 대상으로 실무 교육과 현장 시찰을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11월 개회를 앞둔 제2차 정례회의 행정사무감사와 2027년도 본예산안 심의를 효과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기획됐다.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용인특례시의 실제 결산 자료와 과거 행정사무감사 시정 요구 사항을 교재로 채택해 실전 분석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수 첫날인 27일에는 용인특례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장상화 객원연구위원을 초빙해 ‘행정사무감사 실전전략’ 특강을 실시했다. 참가 의원들은 업무보고와 안건 심사, 행정사무감사의 법적·실무적 차이를 점검하고 방대한 감사 자료에서 핵심 쟁점을 빠르게 발굴하는 기법을 익혔다. 특히 인공지능(AI) 도구를 접목해 공공 데이터를 분석하고 송곳 질의서를 작성하는 실무 기법을 다뤄 실효성을 높였다.

사전 특강을 마친 의원들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으로 이동해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와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가 주관한 ‘지방의회법 연내 제정 촉구 전국 지방의회의원 결의대회’에 합류했다. 의회 조직권과 자체 예산편성권의 제도적 보장을 촉구하며 자치분권 강화에 목소리를 보탠 뒤 연수지인 충북 단양으로 향했다.

연수 둘째 날인 28일 오전에는 나라살림연구소 이상민 수석연구위원이 강사로 나서 ‘예산심의 핵심전략’ 강의를 맡았다. 이상민 수석연구위원은 용인특례시의 세입과 세출 결산 현황, 순세계잉여금 발생 추이, 각종 기금 운용 실태, 미지출 및 이월 사업의 문제점을 짚으며 2027년도 본예산안 심사 시 주의해야 할 쟁점을 설명했다.

28일 오후에는 상임위원회별 맞춤형 집중 분석 교육이 이어졌다. 자치행정위원회, 문화복지위원회, 경제환경위원회, 도시건설위원회 등 4개 상임위원회별로 나라살림연구소 소속 책임연구원 4명이 각각 배정돼 소관 부서의 재정 사업을 점검했다. 의원들은 부서별 성과지표와 전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 사항의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이를 차기년도 예산안 심사와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우수 시책 벤치마킹도 병행됐다. 28일 오후 의원들은 단양군의 대표 관광 인프라인 만천하스카이워크를 찾아 지방공기업 위탁운영에 따른 수익 배분 구조와 시설물 안전관리 시스템을 직접 살폈다.

연수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역사·자연 자원을 복합화한 온달관광지를 방문했다. 의원들은 지역 고유의 자원을 관광 상품과 결합해 부가가치를 창출한 마케팅 사례를 확인하고 용인시 문화·관광 정책에 접목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했다.

일각에서는 타 지자체 연수 과정에서 발생하는 외유성 논란을 경계하며 실제 의정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의회 측은 철저히 실무 결산 자료에 기반한 상임위별 분반 스터디를 도입해 실효성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제10대 용인특례시의회 전반기를 이끄는 장정순 의장은 이번 연수의 목표가 철저한 재정 감시와 책임 의정 구현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장 의장은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는 시민의 소중한 혈세가 민생 현장에 제대로 쓰이도록 행정을 견인하는 의정활동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정순 의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나침반 삼아 불요불급한 예산 낭비를 철저히 걸러내고 용인특례시의 지속 가능한 미래 발전을 견인하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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