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환경

수원특례시, 팔달산 설해목 가공해 '다시숲쉼터' 조성

H브릿지저널업데이트 2026.10.29 22:42
홍정원 기자
피해목을 활용해 조성한 ‘다시숲쉼터’/수원
피해목을 활용해 조성한 ‘다시숲쉼터’/수원

경기 수원특례시가 자연재해로 쓰러진 나무를 재활용해 시민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수원시는 2024년 겨울 폭설로 인해 팔달산 일대에서 피해를 입은 소나무 잔재를 선별·가공해 '다시숲쉼터'를 조성했다고 2026년 10월 29일 밝혔다.

이번 쉼터 조성 사업은 재난 폐기물로 버려질 뻔한 목재 자원을 친환경적으로 되살려 산림 복구의 상징성을 확보하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수원시는 팔달산 설해 정비 과정에서 확보한 줄기 목재 가운데 보존 상태가 양호한 자재를 엄선해 통나무 의자 21개를 제작했다.

새롭게 완성된 통나무 의자들은 2026년 10월 28일 팔달산 성신사 인근 녹지대인 수원시 팔달구 남창동 55-22 일원에 배치를 마쳤다. 아울러 방문객들이 쉼터의 조성 배경과 자연 순환의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현장 안내판 2개소를 함께 설치했다.

수원시 화성사업소 문화유산관리과 유산조경팀이 주관한 이번 작업은 2026년 7월부터 진행됐다. 현장 산림 작업자들은 쓰러진 수목의 줄기를 절단하고 표면을 매끄럽게 다듬는 공정을 거쳐 안전하고 실용적인 벤치 형태로 가공했다.

쉼터가 들어선 팔달산 일대는 도심 속 대표적인 역사·문화 탐방로로 꼽혀 평소에도 시민과 관광객들의 방문이 잦은 곳이다. 수원시는 거친 기상 이변으로 훼손된 자연경관을 수습하는 동시에 등산객과 산책객을 위한 쉼터를 마련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신현삼 수원시 화성사업소장은 2026년 10월 29일 배포된 시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모진 눈보라에 쓰러졌던 나무들을 활용해 조성한 다시숲쉼터는 산림 피해 복구와 자원 재활용의 의미를 동시에 체감할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이라고 밝혔다. 이어 팔달산을 찾는 방문객들이 이곳에서 휴식하며 자연의 소중함과 자원 순환의 가치를 체감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원시 도시개발국 토지정보과는 2026년 10월 29일 자로 같은 해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하고 오는 11월 27일까지 30일간 이의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토지 행정 분야에서도 재산권 보호와 행정 투명성을 위한 절차가 동시에 본격화됐다.

이번 개별공시지가 공시 대상은 수원시 토지정보과 집계 결과 2026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이나 합병, 지목변경 등 토지이동이 발생한 총 492필지다. 구별로는 팔달구가 188필지로 가장 많고 권선구 186필지, 장안구 64필지, 영통구 54필지 순으로 파악됐다.

개별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이나 각 구청 토지관리과를 직접 방문해 열람할 수 있다. 산정된 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법률상 이해관계인은 11월 27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관할 구청에 방문·우편·팩스로 내거나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이의신청 건에 대해서는 공시지가의 적정성을 재조사한 뒤 감정평가법인의 검증과 수원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치게 된다. 최종 조정된 지가는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 등 토지 관련 국세 및 지방세, 각종 부담금의 부과 기준으로 엄격히 활용된다.

수원시는 이번 설해목 재활용을 통한 도심 쉼터 확충과 공시지가의 엄격한 권리구제 절차 운영을 통해 환경과 생활 행정 전반의 공공 신뢰를 높여갈 방침이다. 시민 휴식권 증진과 재산권 보호를 위한 현장 중심의 행정 조치가 도심 곳곳에서 가시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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