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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제6기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촉식 개최…민관 977명 복지 안전망 구축

H브릿지저널업데이트 2026.10.29 22:40
홍정원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수원시
이재준 수원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수원시

수원특례시가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 주도의 돌봄 전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제6기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새롭게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시는 2026년 10월 28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공식 위촉식을 열고 골목 단위에서 위기가구를 발굴할 민간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수원특례시 복지여성국 복지정책과 복지연계팀이 2026년 10월 29일 배포한 취재 자료에 따르면, 이번 제6기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공공위원 132명과 민간위원 845명을 합쳐 총 977명 규모로 꾸려졌다. 공공 부문에서는 각 동의 공공위원장을 비롯해 복지 업무를 총괄하는 동 주민센터 팀장과 주무관들이 실무를 뒷받침한다. 민간 부문에서는 사회복지 종사자, 일반 지역 주민, 통·반장, 관내 사업가 등 지역 사정에 밝은 다채로운 구성원들이 고루 참여해 풀뿌리 복지 역량을 결집했다.

새롭게 위촉된 제6기 협의체 위원들의 공식 활동 임기는 2년으로, 오는 2028년 10월 25일까지 복지 증진을 위한 현장 지원 활동을 수행한다. 이들은 제도권 공공 행정력이 미처 닿지 못하는 주거 취약지나 단독가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복합적 위기에 놓인 소외계층을 상시 모니터링한다. 아울러 주민 생활 반경 안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후원자와 민간 복지 자원을 발굴해 취약계층과 연계하는 가교 역할을 맡는다.

위촉식 본행사는 위촉장 전달을 시작으로 신규 위원 선서문 낭독, 제5기 협의체 활동 성과 영상 상영, 현장 실무자를 위한 역량강화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관내 44개 동을 대표하는 민간위원 44명에게 위촉장을 직접 수여하며 현장 위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했다. 행사에 참석한 위원들은 지난 5기 협의체의 성과를 돌아보며 지역 맞춤형 돌봄 서비스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날 위촉된 제6기 위원들은 위기가구 상시 지원과 풀뿌리 협치를 골자로 하는 5대 실천 선서문을 낭독하고 책임감 있는 활동을 서약했다. 선서문에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먼저 찾아 살피고, 민관의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복지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지역의 다양한 복지자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필요한 도움을 즉시 연결하고, 공정하고 책임감 있는 활동과 함께 소외된 이웃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며 나눔을 실천하겠다는 원칙도 공식화했다.

민간 복지 진영을 이끄는 이종성 수원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출범과 함께 적극적인 현장 중심의 활동을 약속했다. 이 민간위원장은 위원들과 함께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한 걸음 더 먼저 다가가 목소리를 경청하며 보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과 공공 행정의 빈틈을 메우는 촘촘한 복지특례시를 만드는 핵심 구심체 역할을 흔들림 없이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출범은 민선 8기 수원특례시의 대표적 복지 전달 체계인 수원새빛돌봄 사업과 맞물려 현장 밀착도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현장 축사에서 수원새빛돌봄이 수원시만의 고유하고 든든한 복지 안전망으로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은 것은 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어려운 이웃을 헌신적으로 돌본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 덕분이라고 격려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을 대표해 현장에서 묵묵히 땀 흘려 온 협의체 위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전달했다.

지역 복지 전문가들은 공공 복지 전담 인력의 물리적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이 같은 민간 조직망의 상시적 연계가 필수적이라고 분석한다. 고독사 위험군 증가와 은둔형 위기가구 등 기존의 일괄적 지원 제도로 포착하기 힘든 복합 사각지대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동네 사정에 밝은 주민 위원들의 일상적 관찰이 조기 발견의 결정적 열쇠가 되기 때문이다. 민관 협력 거버넌스가 행정 위주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사회 내 자생적 상호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대규모 민간 인력이 투입되는 만큼 활동의 지속성과 전문성을 균일하게 유지하는 것은 지속적인 관리 과제로 지적된다. 주민 위원들의 잦은 교체나 단순 후원 연계 수준에 머무는 활동 편차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위기 감지 및 개입 기법 교육이 상시화되어야 한다. 수원시는 위촉식 직후 곧바로 진행된 제6기 역량강화 교육을 기점으로, 향후 2년의 임기 동안 현장 위원들의 복지 감수성과 전문성을 체계적으로 높일 수 있는 교육 과정을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제6기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본격적인 출범으로 수원시 44개 동 전역에 걸친 밀착형 복지망은 더욱 견고해질 전망이다. 시는 공공과 민간이 긴밀하게 협력하는 상시 발굴 체계를 통해 복지 위기가구의 누수를 차단하고,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포용적 복지특례시 모델을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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