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가요 품은 용인시립합창단, 12월 3일 싱어롱 콘서트 ‘LET’S SING – 좋아용인!’ 개최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2월 3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용인시립합창단의 기획공연 ‘LET’S SING – 좋아용인!’ 을 연다고 2026년 10월 29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무대는 일상에서 누구나 편안하게 즐겨온 대중음악을 공립 합창단 특유의 풍성한 하모니와 다채로운 화성으로 재해석한 관객 참여형 싱어롱 콘서트다. 클래식 합창의 정형성을 탈피해 무대와 객석이 하나의 소리로 호흡하는 소통의 장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용인문화재단은 이번 기획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예술 체감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2026년 10월 발표된 재단 기획 취지에 따르면 합창 예술의 문턱을 과감히 낮춰 시민 생활 속에 음악이 스며들도록 유도하겠다는 구상이 담겼다.
순수 예술 장르가 지닌 기술적 완성도를 유지하면서도 대중적 호소력이 짙은 노래를 선곡해 관객의 몰입도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합창단은 익숙한 노래의 멜로디에 입체적인 성부 편곡을 덧입혀 관객에게 신선한 청각적 울림을 전달할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공연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프로그램은 총 4개의 테마로 나뉘어 입체적으로 전개된다. 첫 번째 테마인 오프닝 무대에서는 특정 연령대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친숙한 명곡들을 앞세워 객석의 분위기를 환기한다.
장년층에게는 과거의 향수를 되살리고 청소년과 젊은 층에는 대중가요의 고전적 매력을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두 번째 테마는 강렬한 록 사운드와 대규모 합창 사운드의 결합을 통해 폭발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는 무대로 이어진다.
일렉트릭 악기와 록 비트의 역동성에 합창단 전원의 호흡이 결합하면서 공연장의 에너지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이어지는 세 번째 테마에서는 록의 열기를 서정적인 감동으로 전환하는 발라드와 서정 명곡들이 무대를 채운다.
섬세한 가사 전달과 부드러운 화음을 앞세워 관객들에게 깊은 감성적 여운과 음악적 위로를 전하는 구성이다. 마지막 네 번째 테마는 대중가요와 팝 음악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대규모 싱어롱 프로그램으로 연출된다.
객석의 시민들이 수동적인 관람에 머무르지 않고 합창단과 함께 목소리를 모아 합창을 완성하는 방식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번 기획을 주도한 용인시립합창단은 2017년 9월 용인시 인구 100만 달성을 기념해 창단된 용인시의 대표 공립 예술단체다.
창단 이래 완성도 높은 정기연주회를 꾸준히 이어오는 동시에 대중 친화적인 기획공연을 병행하며 지역 문화예술 저변을 확장하는 역할을 담당해왔다. 재단 측은 정통 합창의 예술적 품격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대중음악의 장점을 적극 차용해 세대 간 문화적 격차를 좁히고자 이번 무대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포크, 록, 발라드, 댄스, 팝 등 장르의 경계를 유연하게 넘나드는 시도는 문화예술 향유권의 폭을 실질적으로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의 관람 연령은 5세 이상으로 설정돼 미취학 아동을 둔 가족 단위 관객부터 중장년층까지 폭넓게 찾을 수 있다.
입장권 예매는 2026년 11월 3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본격적으로 개시된다. 티켓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공식 인터넷 홈페이지와 통합 예매 플랫폼인 NOL 티켓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공연 관람과 관련한 상세한 정보 확인 및 단체 예약 문의는 용인문화재단 CS센터(031-260-3355/3358)를 통해 유선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