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는 뷰티를 넘어 일상 관리로…‘웰니스’ 시장 확대
건강관리가 일상적인 소비로 변화
건강과 피부 관리를 특별한 활동이 아닌 일상의 습관으로 받아들이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뷰티업계도 화장품 중심의 사업에서 벗어나고 있다. 식품과 이너뷰티부터 수면, 휴식, 홈케어 기기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는 모습이다.
체험 중심의 웰니스 매장 확대
올리브영은 서울 성수동에 웰니스 큐레이팅 매장인 ‘올리브베러 성수점’을 선보였다.
매장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4개 층, 영업면적 185평 규모로 구성됐다. 매장에서는 제품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단백질 음료와 차를 맛볼 수 있으며, 저당·제로·비건 간식과 입욕 및 바디케어 제품도 경험할 수 있다.
피부와 건강을 연결한 상품 구성
피부 관리는 바르는 화장품을 넘어 먹는 제품과 홈케어 기기를 함께 사용하는 방식으로 확장되고 있다. 수면, 탄력, 수분, 피부 컨디션 등 소비자의 고민에 따라 이너뷰티 제품과 스킨케어, 뷰티 기기를 연계한 상품 구성이 늘고 있다.
이너뷰티도 경험 중심으로 진화
이너뷰티 제품은 단순히 섭취하는 제품에서 소비자가 직접 경험하고 이해하는 콘텐츠로 발전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바이탈뷰티는 서울 성수동에서 먹는 레티놀을 주제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방문객이 자신의 피부 고민을 확인하고 관련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레티놀 1,000㎍을 담은 젤리형 제품도 선보이며 섭취 편의성을 높였다.
집에서 관리하는 홈케어 수요 증가
전문적인 피부 관리를 집에서 이어가려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더퓨처의 뷰티 브랜드 EOA는 홈케어 기기 ‘풀써마 프로’ 출시 방송에서 준비한 기획세트를 모두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뷰티 소비가 화장품 구매를 넘어 기기와 전용 제품을 함께 사용하는 방식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웰니스, 뷰티업계의 새로운 성장축
웰니스의 핵심은 건강, 피부, 휴식을 개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아니다. 여러 관리 영역을 하나의 생활 방식으로 연결하는 데 있다.
소비자는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뿐 아니라 직접 체험하고 자신에게 맞는 관리 방법을 찾을 수 있는 공간도 원하고 있다. 앞으로 뷰티업계의 경쟁은 개별 제품의 기능을 강조하는 것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갈 것으로 보인다.
식습관과 피부 관리, 수면, 운동, 휴식까지 연결한 통합적인 경험이 새로운 경쟁력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