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털어낸' 이강인, 67분 맹활약…아틀레티코 라리가 6연승 견인
부상 우려를 낳았던 이강인(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건강한 모습으로 그라운드에 돌아와 팀의 리그 6연승에 힘을 보탰다.
■ 나흘 만에 선발 복귀, 67분 소화
이강인은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홈구장에서 열린 데포르티보 라코루냐와의 2026-2027 라리가 10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4-4-2 전형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로 나서 후반 22분까지 67분간 뛰었다.
이강인은 지난 21일 슈투트가르트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허벅지 앞쪽 통증으로 결장해 우려를 샀다. 하지만 22일(현지시간) 팀 훈련에 정상 합류했고, 나흘 만에 다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완벽한 지표'
답답하던 아틀레티코 공격에 활로를 연 것은 이강인이었다. 전반 37분 화려한 드리블로 수비를 제친 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1분 뒤에는 박스 바깥에서 왼발 중거리슛을 시도했으나 골문 윗그물에 걸렸다.
시메오네 감독은 체력 관리 차원에서 후반 22분 이강인을 빼고 장신 공격수 쇠를로트를 투입했다. 이강인은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38차례 볼 터치, 드리블 4회 시도 모두 성공, 지상 볼 경합 5회 모두 승리라는 완벽한 기록을 남겼다.
■ 아틀레티코, 6연승으로 선두 추격
아틀레티코는 알바레스의 결승골로 승리하며 리그 6연승을 달렸고, 선두 바르셀로나를 바짝 뒤쫓았다.
이강인은 올 시즌 팀이 치른 공식전 13경기 중 12경기에 출전했다. 라리가에서는 10경기 모두 출전(선발 8경기)해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 김민재는 근육 부상으로 휴식
반면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부상으로 주말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김민재는 22일 아스널과의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만 뛰고 교체됐다.
바이에른 코치진은 김민재가 가벼운 근육 손상을 입었다며, 무리하게 출전시키지 않고 프라이부르크전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주 팀 훈련 복귀가 예상되지만, 실제 복귀 시점은 회복 상태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